소파 방정환 - 가장 작은 금년 역서
가장 작은 今年 曆書
여러분은 돌아오는 어느 날이 무슨 曜日인지 알고 싶었을 때가 자주 있었을 터입니다. 그럴 때마다 옆에 曆書(달력)가 얼른 없으면 퍽 답답하였겠습니다. 이에 曜日을 알아내는 가장 簡單한 方法을 紹介하려 합니다.
여러분은 돌아오는 어느 날이 무슨 요일인지 알고 싶었을 때가 자주 있었을 터입니다. 그럴 때마다 옆에 역서(달력)가 얼른 없으면 퍽 답답하였겠습니다. 이에 요일을 알아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.
이러한 票를 手帖에 똑똑히 적어 놓고 그 使用하는 法을 잘 記憶해 두십시오.
이러한 표를 수첩에 똑똑히 적어 놓고 그 사용하는 법을 잘 기억해 두십시오.
正月 5 | 五月 9 | 九月 3 |
二月 1 | 六月 2 | 十月 5 |
三月 1 | 七月 4 | 十一月 1 |
四月 4 | 八月 0 | 十二月 3 |
使用하는 法은 이러합니다.
嘉慶 三月 十八日이 무슨 날인가 우리가 只今 알려고 한다 합시다. 이 위에 써 놓은 票를 보면 三月은 1입니다. 그 1을 18에 먼저 加하여야 됩니다. 그러면 19가 됩니다. 그 19를 7(한 週日의 날 수)로 除합니다.
사용하는 법은 이러합니다.
가경 삼월 십팔일이 무슨 날인가 우리가 지금 알려고 한다 합시다. 이 위에 써 놓은 표를 보면 삼월은 1입니다. 그 1을 18에 먼저 가하여야 됩니다. 그러면 19가 됩니다. 그 19를 7(한 주일의 날 수)로 제합니다.
그러면 2가 되고 남는 것이 5입니다. 남은 5가 곧 曜日을 가리키는 數字입니다. 한 週日의 첫날은 日曜日로 잡고 일곱째 날(마지막 날)은 土曜日로 잡았으니까 닷샛날은 곧 木曜日일 것입니다. 우리가 알려던 三月 十八日은 꼭 木曜日입니다.
그러면 2가 되고 남는 것이 5입니다. 남은 5가 곧 요일을 가리키는 숫자입니다. 한 주일의 첫날은 일요일로 잡고 일곱째 날(마지막 날)은 토요일로 잡았으니까 닷샛날은 곧 목요일일 것입니다. 우리가 알려던 삼월 십팔일은 꼭 목요일입니다.
(18+1)÷7=2…5인데, 五日은 木曜日.
(18+1)÷7=2…5인데, 오일은 목요일.
萬若 남는 것이 0이라면(남는 것이 없다면), 그날은 土曜日일 것입니다.
萬若 날 수가 일곱보다 작다면 그것은 곧 잔(除하고 남은 것)과 같이 헤아려야 되는 것입니다.
만약 남는 것이 0이라면(남는 것이 없다면), 그날은 토요일일 것입니다.
만약 날 수가 일곱보다 작다면 그것은 곧 잔(제하고 남은 것)과 같이 헤아려야 되는 것입니다.
어떻습니까? 神通하지요? 꼭 베껴 가지고 따져 보십시오.
어떻습니까? 신통하지요? 꼭 베껴 가지고 따져 보십시오.
〈《어린이》4卷 3號, 1926年 3月號, 길동무〉
가장 작은 금년(今年) 역서(曆書), 방정환, 한국저작권위원회, 자유이용
참고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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